[뉴스엔뷰] KT 가입자 명의 휴대전화에서 자신도 모르게 소액결제가 이뤄지는 신종 범죄 피해자가 125명(124건)으로 늘었다. 피해액은 8060만원 상당이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피해자는 광명 73건(4730만원), 서울 금천 45건(2850만원), 부천소사 6건(480만원) 등이다.
광명에서 발생한 61건에 대해서는 경기남부청으로 사건이 이송됐다.
이번 사건 원인으로 가상의 유령기지국 운영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부도 긴급 점검에 나섰다.
한편 KT에 따르면 자체 조사에 나선 KT는 광명 일대의 휴대전화 접속 내역을 조사하다 정체불명의 '기지국'이 발견됐다.
해커들이 가상의 '유령 기지국'을 몰래 만든 뒤, 가입자들의 휴대폰을 해킹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전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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