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으로 명실상부 '친명 좌장' 내정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 엿보여
[뉴스엔뷰] 친명(친이재명) 좌장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9일 법무장관 후보자에 정 의원을 내정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정 후보자는 국회 사법개혁특위위원장, 형사사법체계개혁특위위원장, 법제사법위원 등을 역임하여 사법개혁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와 정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내실 있는 검찰 개혁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첫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엄중한 현실에 무거운 책임감부터 앞선다"며 "법이 다시 국민과 약자의 방패라는 본래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따뜻한 법무행정을 구현하는 데에도 앞장서겠다.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인사청문회에 임하겠다"고 내정 소감을 밝했다.
정 후보자는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소속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도 하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일찌감치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혀 왔다.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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