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21대 대선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개표는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8시 이후 시작된다.
대선 선거 유세 마지막 날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서울 강북구 유세를 시작으로 하남과 성남 등을 훑은 뒤, 오늘 저녁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친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제주에서 일정을 시작, 부산과 대구, 대전, 서울을 차례로 방문하며 집중 유세를 펼치고, 마지막 유세는 서울시청 앞 광장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 경기 시흥 한국 공학대를 찾아 학생들과 학식을 먹는 행사를 진행한다. 마지막 유세지는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대로 정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서울 종로구 혜화역 유세를 시작으로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강남역 등을 거쳐 종로구 보신각에서 마무리 유세를 펼친다.
중앙선관위는 4일 오전 전국 254개 개표소의 개표결과를 집계해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당선인을 결정한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회 위원장은 2일 '투표로 화합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노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희망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선거"라며 "모든 유권자께서는 빠짐없이 투표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60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범정부 차원의 도움으로 큰 차질 없이 준비하였다"면서 "현장 실무를 맡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헌신과 봉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개표절차 시연회, 공정선거참관단 운영 등 선거과정의 투명성과 선거결과의 신뢰성 확보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이번 선거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친 정당·후보자뿐만 아니라 후보자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들께서도 선거결과를 존중하고 승복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노 위원장이 당선인 결정을 선언하는 때부터 제21대 대통령 임기가 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