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4% 김문수 8%…정권 교체 53%
[뉴스엔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대권 가도에 파란 불이 켜졌다.
여론조사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3월 4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장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대표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 3% 등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 지지율은 전주(3월 3주차) 대비 2%p(포인트) 내렸다. 김 장관 지지율은 1%p 내린 반면 한 전 대표 지지율은 1%p 올랐다. 오 시장 지지율은 1%p 내렸고, 홍 시장 지지율은 동률을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 선호도가 75%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장관 22%, 한동훈 전 대표·오세훈·홍준표 시장이 각각 10% 안팎이고, 3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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