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자신이 근무하는 지역 수협에서 10억 원대의 예탁금 등을 훔친 직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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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경찰서는 26일 절도 혐의로 고흥의 한 수협 직원인 A(30·)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수협 금고에서 예탁금 103000만 원(수협 측 추산)을 훔쳐 도주한 혐의다.

A씨는 영업 시작 전 금고에 있는 현금을 창구 직원에게 지급하고 영업이 끝난 뒤에는 현금을 회수해 금고에 보관하는 업무를 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업무를 위해 보관 중이던 열쇠로 금고를 열어 5만 원권 다발을 미리 준비한 가방에 넣어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 당일인 지난 25일 오후 늦게 광양읍에서 A씨를 검거하고 현금 1100만 원을 회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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