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인천시 서구의 한 주차장 내 차량에서 시중은행 직원인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수십억원대 불법 대출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조사를 거쳐 A씨의 사망에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수십억원대 불법 대출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뉴시스
A씨는 수십억원대 불법 대출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뉴시스

앞서 A씨가 소속된 은행과 부동산개발업체가 연루된 수십억원대 불법 대출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지난달 28A씨를 포함한 사건 관련자들의 주거지에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는 검찰의 소환 조사는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개발업체 측이 은행으로부터 30~40억원대 불법 대출을 받았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의혹은 지난 202310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작됐다.

당시 국감에서는 모 은행이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해당 개발업체 측에 건축비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기금 보증서가 나오기도 전에 100억원의 대출을 승인해 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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