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운영위원 및 부이사장으로 활동
2019년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상래 이사장 취임
2024년 국무총리 표창과 한국언론연합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한국인 대상 수상

[뉴스엔뷰 고양] 25년 새로운 계획이 있나?

지난해를 돌아보면 범죄피해자 기본법 제정 골자로 센터창립 20년은 정말 여러가지로 만감이 교차하는 뜻깊은 한 해였다. 그래서 올해는 20년전에 가졌던 초심으로 돌아가피해자들과 함께 웃는 큰 희망의 새해를 맞이할 계획이다.

(사)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김상래 이사장
(사)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김상래 이사장

-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어떠한 단체인가?

2004년에 설립된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 보호 지원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으로 살인, 상해, 폭행, 방화 등 강력범죄로 인하여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입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조속히 고통에서 벗어나 피해자의 안정과 사생활 보장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는 곳이다.

이사장직은 언제 맡았으며 이사장으로의 활동은 무엇인가?

특히 김상래 이사장 취임 후 범죄피해자에게 경제, 심리, 의료, 법률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산 확보 노력으로 안정적인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피해로 인해 심리적 충격에 힘들어하는 범죄피해자들을 위한 5단계 힐링 지원사업과 불안정한 주거 형태의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안정적인 주거지로의 이전까지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는 임시숙소 사업을 핵심으로 일상 회복에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모든 부분을 세심히 살피고 있다. 그로 인해 범죄 발생 초기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맞춤형 통합 지원을 제공하는 센터로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어느 누구나 범죄피해자가 될 수 있는 현실 속에 외국인범죄피해자, 디지털범죄피해자, 스토킹범죄피해자 등 보편적 가치인 인권의 시대에 살고 있는 사회적약자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서도 화정라이온스클럽회장, 동고양세무서세정자문위원, 고양소방서행정발전위원회 부회장, 386골프회소년소녀가장돕기후원회장 등 수년간에 걸쳐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소외계층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보이지 않은 헌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2010년 고양지청장 표창, 2012년 검찰총장 표창, 2014년 법무부장관 표창, 2023년 국무총리 표창, 2024년 제10회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25년 구체적 계획을 밝혀달라.

최근 발생하는 강력범죄의 특성을 살펴보면 기존에 상상하지 못했던 뚜렷한 동기 없이 우발적으로 행해지는 특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사건에서 범죄자는 대부분 저항력이 약한 상대로 피해자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 범죄는 그 시대를 반영하기 때문에 새로운 유형의 범죄가 출몰하게 될 때마다 발 빠르게 대응하고 갑자기 닥친 불행의 순간에도 범죄피해자 곁에서 함께하는 센터 운영을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진행해 온 사업이나 향후 역점을 두는 주요사업은?

범죄피해자에게 의료비, 생계비, 이사비, 간병비, 장례비, 직업훈련비, 심리치료비, 법률지원 등 범죄로 인한 피해자와 그 유가족이 범죄로 입은 피해 회복과 2차적 피해의 최소화에 전념하고 있다. 법과 형사사건은 그 절차가 어렵고 복잡한 만큼 재판 모니터링, 법정 동행도 제공한다. 또한 사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센터 초기 때부터 이사, 위원, 후원기업들의 참여로 재정적으로 큰 힘이 되고 있다. 든든한 후원자로서 지면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신념이 있다면 무엇?

2003년 고양지청이 개청하고 2004년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생기면서 하루하루 똑같은 마음으로 범죄피해자를 내 가족처럼 모시고 앞으로도 열심히, 부지런히, 감사한 마음으로보람된 삶을 위해 인생의 의미를 채우며 살고 싶다.

사회적 약자에게 전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는?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는 우리 이웃에서, 길거리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 시민 모두가 항상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한다.

이상의 인터뷰를 통해 마지막까지 김상래 이사장은 피해자분들은 상처의 아픔과 고통이 각기 다르게 나타나고, 회복되는 기간이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개인마다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 즉 한 사람 한 사람마다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며, 피해자에게 맞는 프로그램 운영과 최대한 사각지대 없이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본인의 자책보단 숨지 말고 손을 내밀어 주시면 저희가 손을 잡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길로 도움 드리겠다고 밝혔다. 필자는 따스한 말을 듣고 보니 얼마나 범죄피해자를 위해 애쓰고 있는지 그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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