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북한이 6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

사진 = 합동참모본부 제공
사진 = 합동참모본부 제공

이날 합동참모본부은 "우리 군은 이날 낮 12시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북한의 미사일은 1100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5일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수발을 발사한 이후 올해 들어 오늘이 처음이다.

두 달 여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북한은 짧은 시간 1000이상 비행한 것을 감안할 때 극초음속 미사일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이날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맞춰 감행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다""발사 시 즉각 탐지해 추척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현 안보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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