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행, 헌법재판관 2명 임명에 항의?

[뉴스엔뷰]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 전원이 1일 사의를 밝혔다.

이날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와 수석비서관 전원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5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에서 국무위원, 대통령실 참모들과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5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에서 국무위원, 대통령실 참모들과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대통령실은 지난 31일 국무회의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 대행이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데 대한 항의의 표현이라는 게 중론이나 일각에선 현 정권과의 거리두기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다음 날인 지난해 124일에도 대통령실 참모들이 일괄 사의를 밝혔으나 윤 대통령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