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9일(현지시각) 카톨릭뉴스통신(CNA)을 통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 및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성탄절을 맞이해 성베드로 대성당에 앞에 모인 군중들 앞에서 성탄절 메시지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로마 시와 세계)'를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성탄절을 맞이해 성베드로 대성당에 앞에 모인 군중들 앞에서 성탄절 메시지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로마 시와 세계)'를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삼종(三鐘)기도를 한 후, 한국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들을 언급했다. 

교황은 "오늘 비극적인 항공 사고로 애도하는 한국의 많은 가족들에게 제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며 "생존자와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하며,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는 갈등으로 피해를 입은 가족들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미얀마, 수단, 북키부 등 분쟁지역도 언급하면서 신도들에게 "전쟁으로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자"는 말도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