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부가 대북 요원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여부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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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전에 우리 정보공유 대표단 파견 질문을 받고 "어제(21) 대통령실에서 정보공유 대표단과 관련된 언급을 했다""그것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가능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지상군을 러시아로 파병하면서 받을 수 있는 대가에 대해 "여러가지 금전적인 것 또는 첨단기술을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결정된 게 아니라 국방부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구체화되면 말씀 드릴 수 있다""북한과 러시아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양국 군사협력의 진전 추이에 따라 가용한 조치들을 취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러시아를 위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4개 여단은 11군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11군단은 '폭풍군단'으로도 불리는 특수작전군 예하 정예부대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북한이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한 파병을 결정했으며 1500명의 병력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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