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맥도날드는 연이어 발생한 '먹거리 이물질' 논란으로 소비자의 불신감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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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판매한 햄버거에서 또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쯤 업체 제천점에서 산 햄버거를 포장해 집으로 가져가 먹던 중 이물질이 나왔다며 그 다음 날 민원을 제기했다.

A 씨는 "다 먹고 치아에 음식물이 낀 것 같아 보니 10가량의 실이 나왔다"고 주장하면서 환불을 요구했지만, 제천점에선 제품을 택배로 보내달라고만 할 뿐 다른 언급이 없었다"고 항의했다고 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제천점의 소비자 응대가 미흡했던 것 같다. 죄송하다""택배를 받는 대로 이물질이 음식 조리 과정이나 포장 과정에서 들어갔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지난 16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에서 판매한 치킨너겟에 체모로 추정되는 물질이 함께 엉겨 붙어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이물질이 나온 건지 매장 직원에게 설명을 요구했지만, 돌아온 건 종종 다른 음식에서도 이물질이 나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소비자 진 모 씨는 환불을 거부한 후 해당 매장이 소재한 관할 구청 식품위생 담당 부서에 이물질 신고를 접수했다.

지난 4월에도 나뭇조각 같은 생김새의 이물질이, 6월에는 햄버거 안에서 기름종이가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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