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신규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추진중인 경상북도는 26일 서울역 KTX대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LH, 울진군, 기업대표와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경북도는 지난달 14일의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예타면제 추진'의 후속조치이다.

경북도내 울진, 경주, 안동에 조성되는 신규 국가산단 조성 사업으로, 입주기업은 GS건설·GS에너지·삼성이앤에이·롯데케미칼·효성중공업·BHI 등이다.

이번 입주협약은 예타면제 추진의 선결과제인 기업 수요 확정을 위한 것으로 이 협약에 따라 다음달 국무회의 상정·의결을 거쳐 5월 기재부가 예타면제를 결정한다.

예타면제가 통과하면 통상 7개월 걸리는 예타조사가 사라져 올해 내 국토부로부터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당초 목표했던 2025년말 착공은 문제없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오는 2030년까지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3700억원을 들여 152만㎡(46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도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자인 LH와 기본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다음달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LH의 경영투자가 심사 중이다.

경주 SMR 국가산단은 오는 5월 기본협약 체결을 목표로 LH와 막바지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