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이 없는 집권 2년의 대통령 기자회견
[뉴스엔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2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대통령실은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했으나 결국 알맹이 없는 회견이 되고 말았다.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의혹 등 민감한 현안과 관련 윤 대통령의 답변은 그리 시원하지 못했다.
과오가 없었다는 듯한, 그리고 동문서답하는 일방적 진행의 회견이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기자회견이었다.
기자의 질문은 면봉과 같았으며, 답변은 철판이 둘러진 가죽 방패였다.
국민 대다수가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경제문제와 관련에서는 “앞으로도 힘을 모아 민간이 주도하는 경제 성장의 추세를 잘 유지한다면, 국민소득 5만 달러도 꿈이 아니다”라는 황당무계한 발언도 나왔다.
서로라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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