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대구에서 3선을 지낸 추경호 의원이 최종 선출됐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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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투표에서 102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 의원이 70표를 얻었다. 1차 투표에서 추 의원이 과반 득표를 하면서 결선 투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 신뢰에 맞춰서 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엄중한 시기에 많은 성원을 해주시고 22대 국회에서 첫 원내대표 소임을 맡겨주셔서 감사드린다""이번에 확인했던 것은 108명이 똘똘 뭉쳐야겠다. 단일대오가 흐트러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이 지향하는 점은 유능한 민생 정책정당이 되는 것"이라면서 "물론 굉장히 어려운 숙제인 만큼, 우리 108석 의원님들이 함께 해주실 때 가능하다.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당내에서는 함께 토론하고 좋은 대안을 만들기 위해 같이 고민하더라도 대의를 모으면 단일대오로 108명 똘똘 뭉쳐서 가야 한다""그러면 192석을 당당히 맞설 수 있다. 우리 헌법상에 108석의 무기는 대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추 신임 원내대표는 "우리는 지난 선거에서 정말 치열한 전장에서 살아남은 정예 요원들"이라며 "우리는 이 사실을 잊지 말고 의정 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장에서 함께 살아남지 못한 동지들의 생환을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그리고 국가의 미래, 명운을 바로잡고 지켜야 한다. 우리에게 막중한 임무가 주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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