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와 미래비전 공유

[뉴스엔뷰]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남도는 24'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25~26일에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기술동향 공유 및 산단 혁신을 위한 컨퍼런스가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27일에는 창원광장에서 공개음악회, 드론·불꽃쇼, 창원산단 전시 및 기업문화 체험 등 전 도민이 함께 축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창원국가산단은 19744월 출범하여 우리나라 제조업의 근간인 기계산업의 심장부로 성장했다.

197515억 원에 불과했던 입주기업의 생산액은 2023년 사상 최대치인 60조원으로 4만 배 증가하고, 수출액도 60만 불에서 183억 불로 3만 배 증가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창원국가산단의 과거 50년 영광과 성취의 시간을 재조명하고 미래 50년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창원국가산단과 함께 성장하며 국가와 지역경제에 기여한 입주기업 대표 등 16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도 수여했다.

기념식에 이어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조형물과 휘호석에 대한 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강경성 산업부 1차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창원 국가산단 입주기업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창원국가산단은 전체 제조업 생산의 1,257조원(60.6%), 수출의 4,449억불(65.1%), 고용의 2,038천명(47.9%)를 담당하는 국가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1973년 중화학공업화 선언에 따라 기계·방위산업 육성을 목표로 1974년 조성 창원산단 50년사는 중화학공업 육성을 통한 우리 경제성장의 역사다.

기계산업은 수출액 비중 3위의 주력 수출품목으로 성장하고, 방위산업은 자주국방을 넘어 수출액 규모 세계 9위의 K-방산 브랜드를 창출했다.

또한 창원국가산단은 제조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첨단기술형 산업구조로 전환하고, 산업·문화·환경이 공존하는 친환경 산업단지로 바뀌었다.

원자력·방위 융합 창원제2국가산 조성을 통해 원전산업의 질적 고도화 및 방위산업 세계 4대 선도국으로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창원국가산단은 경남과 국가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면서 "때로는 모험을, 때로는 혁신을 위해 고민하고 땀 흘리셨을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창원국가산단 반세기는 경공업에서 중화학공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통해 이룩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디지털 전환과 신산업 육성이라는 미래로 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는 지역사회, 산업계와 함께 힘껏 노력할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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