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사무총장 "전 세계 의회 기후위기 대응 노력 확산에 불씨 되길"

[뉴스엔뷰]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백재현)는 4월 22일(월) '지구의 날'을 맞아 국회수소충전소 인근 국회 경내에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위기시계 제막식 행사에는 백재현 국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회기후위기특별위원회 김정호 의원(위원장), 임이자 의원(간사), 권영진 입법차장, 박장호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국회사무처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위기시계 제막식 행사에는 백재현 국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회기후위기특별위원회 김정호 의원(위원장), 임이자 의원(간사), 권영진 입법차장, 박장호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국회사무처

기후위기시계는 기후위기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상징물이다.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지구 평균기온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준다. 이날 현재 남은 시간은 약 5년 3개월이다.

국회 기후위기시계 설치는 지난 3월 춘계 의회사무총장협회(ASGP)에 참석한 백재현 국회사무총장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당시 백 사무총장은 각국 의회에 ▲상설 기후위기위원회 운영 ▲기후위기시계 설치 등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제안한 바 있다.

백 사무총장은 "국회 기후위기시계 설치 실천이 전 세계 의회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더욱 확산시키는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며 "새로 출범하는 제22대 국회의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후위기특위 위원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국회가 견인할 수 있도록 국회 기후위기특위 상설화와 법률안·예산안 심사권 부여 추진 등 제도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 사무총장은 제막식 행사 종료 후 국회수소충전소를 방문한 데 이어, 국회의원회관 후면 인근에 '국회 탄소중립 실천나무'로 2.5m 높이 15년생 소나무(백송)를 직접 식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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