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피겨 여왕 김연아가 돌아왔다. 김연아 선수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수많은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연아는 “오랫만에 세계 선수권에 출전했기에 걱정이 많았다. 준비를 잘했지만 실수에 대해 부담도 컸다”면서 “준비한 만큼 실수없이 경기를 마쳤다. 기분좋게 우승을 하게 됐다. 팬들의 큰 성원이 복귀전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 원동력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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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 대해서는 “의미가 굉장히 큰 대회다. 복귀하고 첫 시즌부터 다른 선수들에 비해 적은 대회에 출전했지만 모두 좋은 결과를 얻어 기분좋은 시즌을 보낸 것 같다. 굉장히 의미가 큰 시즌이었다”고 언급했다.
김연아는 “밴쿠버 올림픽은 어렸을때 부터의 목표였다”면서 “금메달을 따냈기에 허탈감이 굉장히 컸다. 허탈감과 공허함이 있었다”고 언급, 그동안 마음 고생을 했음을 내비쳤다.
이어 “이번에는 세계선수권은 복귀전이다. 시니어 데뷔 후 쇼트와 프리에서 모두 완벽하게 마친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 컨디션 조절 잘 해서 다음 시즌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김연아는 당분간 달콤한 휴식을 취한 뒤 본격적으로 2014 소치동계올림픽 준비 체제에 들어간다.
성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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