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쌍용자동차를 떠났던 노동자 489명이 평택공장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앞으로 8주간의 교육 후 4월 말께 생산라인에 투입된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쌍용차를 떠났던 무급휴직자 454명, 징계소송 승소자 12명, 정직자 23명 등 총 489명의 노동자가 3년 7개월만에 쌍용차 평택공장으로 복직했다.

▲     © 사진=뉴스1


이는 지난 1월 쌍용차와 노조가 무급휴직자 454명 전원 복직을 합의하고 전 라인의 잔업·특근을 재개했다.

 

이에 사측은 지난달 이들 454명에 대해 이달 1일자로 복직시킨다는 인사발령을 냈다. 또한 징계소송 승소자 12명과 정직자 23명도 같은 날 복직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현재로서는 이들 489명의 추가 채용 여력은 없지만 향후 물량이 늘어나면 지난 노사합의에 의거해서 추가 복직 기회도 고려해나갈 방침을 밝혔다.

 

쌍용차 노조 관계자는 “이번 복직으로 평택공장에 활기가 넘치게 됐다”며 “코란도 시리즈의 성공으로 생산량이 늘어나고, 회사는 수익이 늘고, 공장에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앞으로 회사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489명의 복직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8주간의 교육이 끝나면 이들은 전 라인에 배치돼 쌍용차 살리기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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