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 록밴드를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경기도 광주시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 측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일본 록밴드 ‘벚꽃 난무류’의 처벌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4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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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인은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8명이다.
일본 극우 록밴드로 알려진 피고소인들은 3.1절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부로 표현한 노래가 담긴 CD, 노랫말을 한국어로 번역한 A4용지 등을 나눔의 집에 보내고 인터넷에 유포시켰다.
할머니들은 고소장에서 “대한민국과 위안부 피해자들을 허위사실로 모독했다”며 “철저히 수사해 피고소인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요구했다.
노래가사는 “매춘부 할망구들을 죽여라” “다케시마에서 나가라” 등 위안부 피해자와 한국을 모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준영 기자
nik4@abck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