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산학연협의체(MC)'를 선정했다.
전국 13개 지역, 총 30개 디지털MC로 출범하여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
디지털MC는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수요기업 및 학계·연구소·지원기관 등으로 구성된 산학연협의체로, 23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공정·설비·소재부품 등 데이터 수집·분석·활용할 수 있는 DB를 구축 △스마트 제조기기의 호환성 검증 및 디지털 제조기술 표준화를 위한 테스트라인(데모공장) 구축·운영 △물류·유통 무역 등에 있어 디지털MC 참여기관이 공통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기술개발 및 구축 △ICT 기반 수요관리 강화 및 공장별 에너지 절감 솔루션 구축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 △기업 간 폐부산물(폐열, 폐액 등) 교환·재활용 기술개발 △탄소발자국 데이터 수집 및 DB 구축 분야 등 다양한 전후방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요 프로젝트로 발굴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역 산학연이 함께 하는 산업단지 디지털 생태계 확산 전략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주요 국가산단을 기점으로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MC를 선정했다.
정부는 디지털MC를 2027년까지 총 50개로 확대해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디지털MC가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의 전초기지가 돼 디지털 전환 성공사례를 창출해 중소기업 단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