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대형마트가 1월 매출 감소로 울쌍이다. 전년보다 늦어진 설 연휴 탓과 함께 대형마트 의무휴무에 따른 영업일 감소 때문에 매출이 20% 이상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1월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24.6%, 8.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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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이고, 2005년 조사 이래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상품군별로 가전문화(-24.5%), 의류(-26.4%), 가정생활(-24.1%), 잡화(-21.9%), 식품(-26.5%) 등이 전년동월보다 20% 이상 매출이 떨어졌고, 스포츠도 9.0% 매출이 하락했다.
의류의 경우 12월 추위가 시작되면서 오히려 1월에는 겨우 시즌 상품의 판매가 부진했다.
다만 겨울철 시즌 가공식품인 호떡, 호빵, 어묵 등은 6.5% 상승했다.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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