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 속에서 이른바 ‘먹방’ 사진을 올려 구설수에 오른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최근 본인소유 건물의 건축법위반 및 주차장법위반으로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뷰]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 이른바 ‘먹방’ 사진을 올려 구설수에 오른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최근 본인소유 건물의 건축법위반 및 주차장법위반으로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건물의 법정주차공간을 확보하지 않고 이를 다른 용도로 사용해 시민단체로부터 최근 고발을 당했다. 이에 따라 박 구청장은 상수동에 위치한 본인소유 건물의 주차장법 위반 사항에 대한 시정조치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는 “박 구청장이 내부 주차장을 불법 개조해 상가임대를 해 임대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고발을 했지만, 마포구청 관계자는 “시정조치 이행으로 고발은 취하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시내 각종 피해 사고가 접수되던 지난 8일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은 “비 내리는 월요일 저녁”이라면서 “맛있는 찌개에 전까지, 꿀맛이다”라는 내용의 사진을 올렸다가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이후 박 청장은 댓글을 통해 "늦게까지 일하고 너무 배고파서 퇴근길에 직원들과 같이 1만 원짜리 김치찌개와 전을 먹었다"며 "그러나 술은 마시지 않았다. 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했다. 박 청장은 "전을 먹어서 죄송합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전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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