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년만에 폭우가 쏟아지며 서울 시내 각종 피해 사고가 접수되던 지난 8일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비 내리는 월요일 저녁”이라면서 “맛있는 찌개에 전까지, 꿀맛이다”라는 내용의 사진을 올렸다가 비판에 직면했다.

[뉴스엔뷰] 102년만에 폭우가 쏟아지며 서울 시내 각종 피해 사고가 접수되던 지난 8일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비 내리는 월요일 저녁”이라면서 “맛있는 찌개에 전까지, 꿀맛이다”라는 내용의 사진을 올렸다가 비판에 직면했다.

102년만에 폭우가 쏟아지며 서울 시내 각종 피해 사고가 접수되던 지난 8일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비 내리는 월요일 저녁”이라면서 “맛있는 찌개에 전까지, 꿀맛이다”라는 내용의 사진을 올렸다가 비판에 직면했다.

이날 박 구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가 내리는 월요일 저녁, 배가 고파서 직원들과 함께 전집에서 식사하고 있다"며 "맛있는 찌개에 전까지…꿀맛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당시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시내 사고가 발생하고 있던 시점에서 이른바 ‘먹방’ 관련 사진이 게시 된 것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박 청장은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이후 박 청장은 댓글을 통해 "늦게까지 일하고 너무 배고파서 퇴근길에 직원들과 같이 1만 원짜리 김치찌개와 전을 먹었다"며 "그러나 술은 마시지 않았다. 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했다. 박 청장은 "전을 먹어서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같은 날 저녁 7시30분을 기해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격상했고, 9일 새벽 1시를 기해 중대본 대응 수위를 3단계로 격상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상황 종료 시까지 총력 대응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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