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북한 코로나19 관련 신규 유열자(발열자) 수가 하루 만에 40만에 육박했다. 북한이 코로나19 관련 집계를 시작한 지난달 말부터 15일까지 누적 발열자는 121만 3550명이고, 사망자는 50명에 이르렀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14일 오후 6시에서 15일 오후 6시 사이 유열자 39만2920여 명이 새로 발생했다고 알렸다.

유열자 중 완쾌한 사람은 15만2600여 명이며, 사망자 수는 8명으로 집계됐다. 북한은 코로나19와 관련된 환자를 확진자가 아닌 유열자를 기준으로 집계한다.

한편 16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15일 재차 비상협의회를 소집해 방역대책 토의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협의회는 비상방역 실태를 재점검하고 의약품 공급에서 드러난 문제를 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김 위원장은 앞서 국가 예비 의약품을 긴급해제하고, 시급히 보급하라는 비상지시를 내렸음에도 아직까지 집행이 바로 되지 않았다며 집행자인 내각과 보건 부문 관계자들을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