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상하이에 위치한 애플 협력사 '콴타' 직원들이 회사를 탈출하기 위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며 "수백 명의 직원들이 단체로 바리케이드를 뛰어넘고, 방호복을 입은 경비원들과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 등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뉴스엔뷰] 중국 상하이에 있는 애플 협력사 공장 ‘콴타’에서 한밤중에 직원들이 봉쇄를 뚫고 나오는 집단 탈주극이 벌어졌다.

중국 상하이에 있는 애플 협력사 공장 ‘콴타’에서 한밤중에 직원들이 봉쇄를 뚫고 나오는 집단 탈주극이 벌어졌다.
중국 상하이에 있는 애플 협력사 공장 ‘콴타’에서 한밤중에 직원들이 봉쇄를 뚫고 나오는 집단 탈주극이 벌어졌다.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상하이에 위치한 애플 협력사 '콴타' 직원들이 회사를 탈출하기 위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며 "수백 명의 직원들이 단체로 바리케이드를 뛰어넘고, 방호복을 입은 경비원들과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 등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애플의 맥북을 제조하는 공장 ‘콴타’는 상하이에 봉쇄령이 내려진 이후, 외부접촉을 차단하고 직원들을 기숙사에서 숙식을 해결하게 하면서 생산라인을 가동해왔다.

하지만 확진자가 지속해서 나오면서 기숙사 복귀조차 금지됐고, 식음료 등을 구할 수 없는 공간에 갇힐 수 있다는 불안감이 직원들 사이에 퍼지면서 탈출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는 "직원들의 탈출 배경에는 갑작스럽게 바뀐 회사의 격리조치가 있었을 것"이라며 "당초 폐쇄 루프 시스템에 따라 퇴근 후에 기숙사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했지만, 며칠 전부터 기숙사 복귀가 금지되어 직원들이 회사에 계속 남아 있어야 했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애플과 관타는 해당 보도와 관련된 질문에 별도의 응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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