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각 단체, 김진천 지지선언 이어져
[뉴스엔뷰]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서울 구청장 후보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지난 5월4일 최고위원회의 인준을 거쳐 서울시 25개구 자치구 중 22개 자치구 구청장 후보를 확정 발표했다. 그러나 아직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일부 지역에서는 공천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마포구는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현직 구의원인 김진천 예비후보와 전 언론사 대표인 박강수 예비후보와의 경선결과(당원선거인단 투표와 일반여론조사) 김후보가 70.1%를 득표해 박후보의 41.6%와 압도적인 차이로 이기고도 중앙당에서 후보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아울러 일부 지지층의 이탈 조짐마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진천 예비후보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6명의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경선대상자로 2명이 확정되었고, 경선결과 최고득표자가 이미 확정된 사안’이라며 ‘국민에 의한 정권교체의 완성은 지방권력의 교체가 동반되어야 하기에 우리 마포구에서도 가장 경쟁력있고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가 신속하게 결정되어, 마포구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모든 후보들이 원팀으로 선거운동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조속히 후보로 확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전통적인 더불어민주당 강세지역으로 지난 12년간 더불어민주당이 구청장직을 차지한 지역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현직 유동균 마포구청장을 경선을 통해 구청장 후보로 확정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를 위한 지지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호남향우회 마포구 연합회(조철옥), 마포 농수산물 시장 상인회(정양호), 마포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조영희), 마포구 지역아동센터연합회(조재선), 마포구 소상공인 연합회(박세권), 홍대걷고싶은거리 상인회(박세권), 마포구 요식업회(소영철), 생활체육 마포구 야구연합회(김도연), 사단법인 여성자원금고(김근화), 마포 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엄영수) 등은 '마포와 마포주민을 사랑하는 김진천 예비후보를 지지한다. 새로운 마포를 위해 노력해주실 김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구민들에게 제대로 파고들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조속히 공천을 마무리해 김 예비후보가 당당하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하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