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남부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러시아 군 장성을 사살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측의 발표대로라면 이번 전쟁으로 사망한 러시아 장군은 다섯 명째다. 이에 러시아 측은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뉴스엔뷰]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남부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러시아 군 장성을 사살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측의 발표대로라면 이번 전쟁으로 사망한 러시아 장군은 다섯 명째다. 이에 러시아 측은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러시아 제8근위연합군의 사령관 안드레이 모르드비체프 중장이 이날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모르드비체프 중장이 사망한 것이 확인될 경우,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만들어낸 성과로 해석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러시아 측에서는 2성 장군인 △올렉 미티아예프 소장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 제29연합군 소장 △비탈리 게라시모프 제41 연합군 소장 △안드레이 수호베츠키 제7공수부대 소장이 전사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전을 지휘하고 있는 러시아 장성급 지휘관이 약 20명 정도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 당국의 보고가 맞다면 러시아 장군 중 4분의 1이 사망한 셈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에 러시아 장교급을 노리는 군사정보팀이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자국군 병력이 러시아보다 열세이기 때문에 고위 장교를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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