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8000명대로 대폭 증가했다. 정부는 다음 달 확진자가 최대 3만명 이상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뉴스엔뷰]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8000명대로 대폭 증가했다. 정부는 다음 달 확진자가 최대 3만명 이상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8000명대로 대폭 증가했다. 정부는 다음 달 확진자가 최대 3만명 이상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사진/뉴시스 제공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8000명대로 대폭 증가했다. 정부는 다음 달 확진자가 최대 3만명 이상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사진/뉴시스 제공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571명 증가한 누적 74만 9979이라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724명, 경기 2917명, 인천 670명 등 수도권에서 다수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3229명(38.0%)이 확진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 343, 대구 489명, 광주 315명, 대전 226명, 울산 101명, 세종 69명, 강원 165명, 충북 124명, 충남 311명, 전북 191명, 경북 281명, 경남 344명, 제주 32명 등이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로 일일 확진자 수가 매일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이 2월 내에 점유율이 90% 이상인 지배종으로 갈 것"이라며 "확산 속도가 델타보다 2∼3배 빨라 다음달 하루 2만∼3만명이나 그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손 반장은 "앞으로 한달 동안 최대한 완만하고 부드럽게 넘기는 것이 관건“이라며 ”확진자 수 증가 폭 조절에 따라 우리 의료체계가 구할 수 있는 환자와 사망자 수가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및 수도권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모두 18.9%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중환자 병상은 2282개가 확보됐으며, 이 중 431개(18.9%)가 사용 중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3만2505명으로, 지난해 12월27일 이후 처음 3만명대로 늘었다. 하루 이상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대기한 사람은 없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는 인구 대비 50%를 넘길 전망이다. 인구 대비 2차 접종률은 85.4%, 1차 접종률은 86.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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