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펙은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다. 기존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는 전량을 수입에 의존했으나 GC녹십자가 개발함으로서 국산 의약품으로 대체됐다.
[뉴스엔뷰] GC녹십자가 20일 국제 학술지 암환자 관리 저널에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성분명 : 페그테오그라스팀)’의 시판 후 조사 결과가 게재됐다고 밝혔다.
뉴라펙은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다. 항암 치료 시 체내 호중구 수치 감소로 면역력이 저하되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역할이다. 지난 2015년, 2016년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약물을 국산 의약품으로 대체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장영실상을 받은 바 있다.
GC녹십자에 따르면 게재된 논문에는 뉴라펙 시판 후 4년 간 국내 혈액암·유방암 등 고형암 환자 611명을 분석한 결과가 담겼다. 분석 결과,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발생은 기존 뉴라펙 임상 2, 3상 결과보다 낮게 발생했다. 약물 이상 반응 환자는 11명에게서 나타났지만 그 중 정도가 심각한 환자는 1명이었다. 다른 2세대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관찰 연구 및 분석 결과를 고려하면 낮은 수치다.
뉴라펙 투여 후 직접적인 뼈 통증 또한 관찰되지 않았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환자의 통증 관련 이상반응 비율은 65세 미만 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안전성 확인을 넘어 실제 고령자, 기저질환자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것”이라며 “뉴라펙이 암 환자 삶의 질 향상에 있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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