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북한은 함경남도 함주 인근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조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후 첫 탄도미사일 발사다.
[뉴스엔뷰]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하면서 외교부가 미국 등과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외교부는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유관국들과 향후 대응에 관한 협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는 보도자료에서도 “한미 양측은 미국의 대북 정책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한 우려에 공감하면서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면서 “양측은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가운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계속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일 북핵수석대표도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하고 향후 북한과 관련된 문제를 미국, 일본 등과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함경남도 함주 인근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조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후 첫 탄도미사일 발사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450km, 고도는 약 60km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합동참모본부는 설명했다.
전용상 기자
newsnv@abck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