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지난해부터 창신대 재정 기여자…2년째 장학금 지급
[뉴스엔뷰=전승수 기자]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2021년도 창신대학교 신입생 전원을 우정(宇庭) 장학생으로 정했다. 신입생들은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창신대학교 장학금 지원은 계열에 따라 등록금 포함 1년간 560만 원에서 824만 원 수준으로 국가장학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원한다.
부영그룹은 재정기여 참여 당시 이중근 회장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교육신념에 따라 「특성화된 강소대학으로 발전하는 데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한 바 있으며, 그 일환으로 내년 장학금 지원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창신대학교는 부영그룹의 학교경영 참여 이후 신입생 전원에 대한 장학금 지급과 다양한 교육지원 협력 및 투자를 통해 20학년도 신입생 100% 충원 달성 등을 이룬 바 있다.
최근 부영그룹은 마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마산장학재단에 100억 원을 출연을 한 바 있다. 이중근 회장은 "재능이 있어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으면 한다"며 "재단의 지원을 통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여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창업자 이중근 회장의 철학하에 남다른 교육 사회공헌을 해 온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 주요 대학 12곳에 '우정(宇庭)'이 새겨진 건물을 신축 기증했고,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교육·문화시설 100여 곳에 기증, 중·고등학교에 전자 칠판 등 교육 기자재를 기부한 바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동남아 등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 개 건립 기금을 지원했고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20여 개국에 디지털 피아노 7만여 대와 교육용 칠판 60여만 개를 기증했다. 그동안 기부한 금액만 약 8,600억 원에 이른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부영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2014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