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매립형 철도궤도시스템이 우리나라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다. 매립형 철도궤도시스템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도심형 트램 등을 운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트램은 주로 도로상에 부설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전동차(노면전차)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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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지상으로 툭 튀어나온 기존 철도궤도를 도로 수위에 맞춰서 보행자들이 편리하게 통행할수 있도록 설계된 ‘매립형 철도궤도 시스템’을 교통신기술 제13호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매립형 철도궤도 시스템’은 국토해양부 미래도시철도기술개발(R&D)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9년부터 3년간에 걸쳐 개발됐다.
철도시설공단 오송기지내 저상트램 시험선로와 중부내륙 화물기지에 시범 적용해 성능시험을 거친 결과 유럽의 성능기준에 맞고 실용성도 인정받아 교통신기술로 지정됐다. 보호기간은 5년이다.
신기술을 기존의 돌출형 철도궤도를 사용하고 있는 항만 및 물류기지에 적용하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기술로 철도궤도를 건설할 경우 기존 돌출형 콘크리트 철도궤도보다 약 13% 정도 원가를 낮출수 있는데다 공사비와 공사기간도 단축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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