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06.90, 원달러 환율 1221.2 마감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뉴스엔뷰]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급등과 양호한 삼성전자의 실적에 힘입어 1800선을 회복했다.

장중 2.6% 상승까지 올랐으나 일부 차익 실현으로 1.7%대의 강세로 장을 마쳤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1791.88)보다 19.08포인트(1.05%) 오른 1810.5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4포인트(1.94%) 오른 1826.72에 출발한 뒤 장중 1838.97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차익실현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나타났다. 이날 개인 투자자들은 1543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 개인들은 약 8500억원 순매도한 바 있다.

기관은 장내내 매도우위였으나 장 막바지에 사들이기 시작해 315억원 매수우위로 장을 마쳤다. 반면 외국인은 1980억원 순매도해 2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 업종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운수창고가 6% 올랐고, 기계가 3%대의 상승을 기록했다.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유통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등이 2%대의 강세를 보였고 은행, 금융업, 화학, 철강금속, 건설업, 증권, 보험 등이 1% 가량 올랐다.

전기가스업과 의약품, 종이목재, 서비스업, 음식료품 등은 강보합을, 통신업은 약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97.21)보다 9.69포인트(1.62%) 오른 606.90에 마감했다. 1.5%의 강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으로 한때 약보합 전환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 홀로 순매수해 증시를 방어했다. 개인이 396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797억원, 기관은 108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29.3원)보다 8.1원 내린 1221.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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