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두 달 연속 감소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4%를 기록했다.

 

▲     © 사진=뉴스1


그동안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지난 10월(0.1%), 11월(0.4%) 두 달 연속 감소했으나 이달 들어 0.2%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지난달보다는 0.2% 각각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의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 지수의 1년 전에 비해 1.4%, 한 달 전에 비해 0.2% 각각 상승, 물가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0.7% 올랐고, 전월보다는 0.1% 뛰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9.4% 크게 올랐다. 전월 대비로도 1.6% 상승을 기록했다. 채소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신선채소는 전년동월 대비 23.2%, 전월 대비 6.6% 각각 급증했다.

 

지출목적별로 전월대비 식료퓸 및 비주류음료(0.6%), 오락 및 문화(0.6%), 기타상품 및 서비스(0.5%),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0.3%), 주류 및 담배(0.1%), 교육(0.1%) 등 모두 올랐다.

 

품목성질별로 상품의 경우 농축수산물(1.6%), 공업제품(1.3%), 전기·수도·가스(3.5%) 등이 상승, 상품의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했다. 서비스는 집세(3.3%), 공공서비스(1.0%), 개인서비스(0.8%) 등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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