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중고물품은 이제 정부가 운영과 관리를 맡고 있는 ‘순환자원거래소’에서 이용하면 된다.

 

환경부는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온라인 장터인 순환자원거래소(www.re.or.kr)를 열고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     © 사진=뉴스1


환경부가 구축한 이 온라인 장터는 소각·매립되는 폐기물이나 재활용되는 중고물품을 누구나 손쉽게 안심하고 수수료 없이 무료로 거래할 수 있다. 운영과 관리는 한국환경공단에서 맡았다.

 

필요한 중고물품을 사려는 경우에는 검색해 찾거나 사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팔려는 사람들이 내놓은 물건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또 중고물품을 수리해 판매하는 업체나 개인사업자는 온라인 장터에 별도로 거래방을 만들어 사업을 할 수 있다.

 

거래소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을 한 결과 1만5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물품등록 2300여건, 물품거래 1100여건 등 온라인 중고물품 거래가 이뤄졌다.

 

환경부는 2015년까지 모든 폐기물과 재활용(재사용) 가능 제품의 거래가 가능하도록 취급 대상품목을 확대하고 2015년부터 권역별 물류기지 설치는 물론 거래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다.

 

또 모든 국민과 사업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폐기물 품질인증과 품질보증체계를 갖추고 안전결제시스템, 지리정보시스템, 고객지원시스템 등을 구축해 거래소 운영관리 체계를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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