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박근혜 약속 펀드'가 출시된 지 만 하루만인 27일 오전 10시 현재 105억 5731만원이 모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병수 새누리당 사무총장 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당무조정본부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깨끗한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당 차원에서 처음 도입한 '박근혜 약속 펀드'의 모금이 전날(26일) 오전부터 출시 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고액 참여자도 있지만 1만원 이상 10만원 이하의 참여자들이 대다수로 예상외의 뜨거운 반응에 선거 자금을 책임지고 있는 당 사무총장으로서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     © 편집= 조효정 기자


 

서 총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펀드 참여 의사를 밝힌 인원은 1만 2181명에 달하며 실제 입금한 사람은 5391명으로 1만원부터 상한액 제한이 없는 펀드에 1인당 평균 196만원을 입금한 셈이다.

 

서 총장은 “이런 속도라면 내일쯤은 목표액을 달성해 마감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새누리당은 깨끗한 선거자금 모금에 동참하는 분들의 뜻을 받들어 선거가 끝날 때까지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로 박 후보가 당선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250억 원을 목표로 지난 26일 오전 10시부터 펀드 모금을 시작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출시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문재인 펀드'는 출시 하루 동안 5000명이 참여해 55억원을 모금했으며 56시간 만에 3만 4799여명이 입금해 목표금액인 200억원을 모금했다. 문 후보의 1인 당 평균 모금액은 약 50만원 정도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