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2018 디자인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혁신 성장, 디자인에 답이 있다'를 주제로 어떻게 혁신하고 성장하는지 경험담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디자인에 과감히 투자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2018 디자인 혁신포럼'은 △제조기업의 디자인 주도 혁신 △디자이너 출신 스타트업 △디자인 전문기업의 새로운 도전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제조기업의 디자인 주도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는 작년 산업부 디자인 혁신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클레어의 이우헌 대표는 2016년 창업 이후 데스 밸리를 극복하기 위해 디자인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 일광전구의 권순만 팀장은 우리나라 마지막 백열전구 제조 기업에서 '조명 문화를 만드는 기업'으로 진화하게 된 핵심 동력이 디자인에서 있다고 설명했다.
'디자이너 출신 스타트업'이라는 주제 세션에서 샤플의 진창수 대표는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디자인하면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선주문을 받아 양산 판매를 대행해 주는 비즈니스를 소개했다.
아울러 '디자인 전문기업의 새로운 도전'으로 열린 세션에서는 사회 혁신 분야에 비즈니스를 특화한 슬로워크의 임의균 대표는 디자인과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사회적 기업, 비영리단체, 공공기관 등에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제공한 경험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제조기업 중 디자인 주도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을 선정해 디자인 경영역량 진단, 디자인 연구·개발(R&D), 디자이너 채용 지원 등 내부 디자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