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아이덴티티게임즈가 미지급된 직원들의 초과근로수당에 대해 퇴사한 직원의 주도로 이뤄졌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해 8월 아이덴티티게임즈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직원들의 초과 근로에 대한 과거 3년치 추가 수당을 계산해 총 6000만원 상당의 추가 지급을 명령했다.

이에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초과 근로수당을 지급한 것처럼 이체확인증을 조작해 노동청에 제출했고, 이것이 들통나자 초과 근로수당 지급을 완료하고 퇴사한 전임 관리자의 탓으로 돌렸다.

아이덴티티게임즈 관계자는 "담당 관리자가 지난해 말 퇴사했기 때문에 경위 파악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횡령 등 사적 이익을 취득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노동청은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임직원과 구오하이빈 대표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