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고흥)는 정수장학회 도청 의혹 사건을 수사와 관련 해당 대화록 기사를 작성한 한겨레신문 최모 기자의 서울 마포구 주거지를 13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전날 최 기자가 검찰에 출석해 구체적인 대화록 입수경위 등에 대해 진술할 수 없다며 답변을 거부하자 이날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휴대폰과 컴퓨터 파일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최 기자의 추가 조사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BC는 지난달 16일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이진숙 MBC 기획홍보본부장의 대화록을 보도한 최 기자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으며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이송 받아 수사해왔다.


또한 검찰은 지난달 26일 정수장학회가 입주한 경향신문사 건물을 압수수색해 당일 CCTV화면, 출입내역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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