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최근 우리나라에 대한 중국의 투자가 급증하자 정부가 중국의 투자유치를 전담하는 조직을 확대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17차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지원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및 향후계획△해외 FTA 활용 및 이행 지원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재정부는 한-미 FTA가 발효되고 외국인직접투자는 지난 3분기까지 103억3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68.6% 증가했고 유럽(EU)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투자가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중국과 일본의 우리나라 투자는 3분기까지 각각 25억5000만 달러, 29억9000만 달러로 2011년에 비해 178.5%, 156.5% 늘었다.


이에 재정부는 중국의 투자유치 전담조직을 확대키로 하고 중국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에 세워진 전담조직을 내년 칭따오, 대련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11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첨단소재분야를 중심으로 투자설명회(IR)를 펼친다.


이 외에 외교통상부 본부와 재외공관에 FTA 활용지원 대책반을 가동하고 FTA가 발효된 공관 중 38곳을 지정, 우리 기업에 대한 현지 지원의 폭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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