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부지 개발로 사라진 여수신항 대체항만인 '여수신북항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남 여수시는 여수신북항 건설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돼 내년부터 사업착수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등 정부기관은 이날 이 사업에 대한 경제성 분석과 종합평가에서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로 공식 통보했다.


이에 따라 시업수행기관인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이미 확보된 설계비 30억 원으로 곧 기초조사용역에 착수,내년 하반기 시공사가 선정한다. 사업기간은 2019년까지로 총 28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여수박람회장으로 편입된 여수신항은 관광·레저항만 기능을 담당하면서 광양만권 입출항 선박에 대한 역무서비스 기능이 사실상 상실돼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됐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