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21일 서울역광장에서 농어업재해보상법 제정을 요구하는 전국농민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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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수확 철을 앞두고 볼라벤을 비롯해 3개의 태풍이 할퀴고 무너지고 찢겨지고 쓰러지고 휩쓸려간 농촌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실질적인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현 농어업재해대책법으로는 영농복구를 위한 일부분만 지원되고 농업소득 감소에 대해서는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농촌지역 지자체는 태풍피해 등을 입으면 복구마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들은 농어업재배보상법 제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 농어업 재해보험공단 설치, 반값 농자재 공급, 피해 전지역 특별재해지역 지정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번 농민대회에는 경찰추산 700여명의 농민들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최규성 위원장(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강병기 비대위원장과 김선동, 이석기 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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