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日王) 사과' 요구 등에 따른 양국 관계 악화와 관련 "1910년대 대한민국이 아니다.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우리 영토에 우리 대통령이 간 것으로 너무 당연하지 않냐"라며 "일본은 독도 문제에 대한 억지와 생트집을 버리고 정신 차려야 한다"고 밝혔다.


 

▲     ©사진=뉴스1


 

이 의원은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둘러싼 정치권 논란과 관련해 "독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왜곡되게 논설해선 안 된다"며 "일제 36년이 한국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는 신(新)친일 매국파가 안 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한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정치적으로 폄하하지 말라"면서 "우리 영토는 우리가 지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대통령 특사로 지난 15~18일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22일 귀국한 뒤 "모스크바에서 키에프까지 고속철도를 놓는데 협력하기로 우크라이나 총리와 합의했다"며 "부산~서울~두만강~블라디보스토크~시베리아~모스크바~마드리드~키에프~이스탄불~런던까지 한국의 고속철도를 수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한 "우크라이나 키에프에 있는 삼성 연구소는 우크라이나 청년들이 선호하는 외국 직장 1위였으며 현대·기아차는 주문이 밀린다고 한다. 한국은 정말 대단한 나라"라며 "분권형 대통령이 돼 대통령은 외교·국방·통일만 전담하면 된다"고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필요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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