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50대의 남성이 한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뒤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졌다.
지난 20일 오후 10시경 남모씨가 미리 준비한 식칼로 강서구 가양동 한강 근처 도로에서 박모씨(56·여)의 가슴과 복부를 5차례나 찌른 뒤 그대로 달아났으며 남씨는 21일 오전 6시10분께 강서구 방화동 야산 근처에서 다량의 수면제를 먹은 상태로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21일 오전까지 남씨와 박씨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라며 "1~2주 상태를 지켜본 뒤 수사를 진행해 범행동기를 파악하겠다"며 "남씨와 박씨는 지인관계로 내연관계 여부는 파악된 바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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