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는 23일 현장을 직접 찾아가 국민의 의견 수렴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문특위는 일반 국민이 토론에 직접 참여하여 개헌 쟁점에 대해 충분히 숙의한 후 찬반 의사를 확인하는 숙의형 시민토론회를 3월 1일부터 4차례에 걸쳐 권역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3월 1일 대전․광주를 시작으로 3일에는 부산, 4일 서울에서 진행한다.

또한 3일에는 서울에서 '청소년·청년토론회'를 별도로 마련하여 젊은이들로부터 개헌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자문특위 위원장단이 16개 시도를 직접 찾아가서 지역의 전문가와 주민들로부터 직접 개헌에 관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지역시민사회 간담회'를 2월 25일부터 충북․충남을 시작으로 3월 5일까지 실시한다.

아울러 그동안 개헌 활동을 추진해온 유관단체, 주요 학회 등과도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개헌과 그 쟁점에 대한 국민의 여론을 확인하기 위해 2월 23일부터 2,000명을 대상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심층면접 여론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자문특위는 소중한 국민들의 의견을 모아 자문안을 마련하고, 30년만의 개헌을 최초의 국민참여개헌으로 만들어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자문특위는 지난 19일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홈페이지 '댓글토론회' 코너에서 댓글로 의견을 남길 수도 있다. 국민들이 단 댓글은 분석과정을 거쳐서 개헌안 작성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민헌법자문특위는 국민의견 숙의를 거쳐 다음달 13일 개헌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문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