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번 달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 =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1개 주요 업종 협회·단체와 코트라·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해 2월 수출동향을 점검하고 업종별 수출 진작 방안 등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전망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회의에서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중국 춘절 효과 등으로 2월 대내외 수출 전망이 밝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정부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중국 춘절 효과 등으로 2월에는 대내외 수출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외적으로는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수입규제, 미국·중국 간 무역 갈등도 우리 수출에 리스크로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수출 주려품목 중 조업일수 영향을 많이 받는 자동차·차 부품·일반기계·섬유와 해외생산 비중이 확대되는 무선통신기기·가전의 수출 감소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이러한 리스크에 대한 조치를 하기 위해 수출 마케팅 예산의 60%를 상반기에 조기 투입하는 등 정책 역량을 펼칠 방침이다.

또 고위급 해외순방과 연계해 상담회·세미나 등 신흥국 경제외교를 강화하고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 무역사절단을 집중 파견한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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