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우리나라 가구당 부채가 7천만원대로 진입한 가운데 청년층의 부채가 42%나 급증했다.

사진 = 뉴시스

통계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7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가구의 평균 부채가 작년 대비 4.5%늘어난 7022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채 보유 가구의 비중은 지난해보다 1.4% 작아진 63.2%를 기록했고 가구주를 연령별로 본 경우 40대의 평균 부채가 853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30세 미만은 지난해 대비 증가율이 41.9%로 가장 높았다. 이는 10대나 20대의 청년층 가구의 빚이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20대에서 30대 사이의 연령층은 재무건전성 측면에서도 작년 대비 악화됐다.

금융부채를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비율은 전체가구가 작년대비 4.0% 상승해 121.4%를 기록했다.

전체 가구의 원리금 상환액은 처분가능소득의 25.0%로 목돈의 25%가량을 금융부채 원금과 금리 지출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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