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동호회 자원봉사단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현대차는 14~15일 양일간 충남 태안군 홍익대 만리포 청소년 수련원에서 자동차 동호회 자원봉사단 써포터즈 및 한사랑장애영아원과 함께 하는 ‘썸머 드림 캠프(Summer Dream Camp)’를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CM러브, DM러브, 쏘나타 하이브리드 동호회 등 자동차 동호회 회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써포터즈’ 180여명,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하 ‘한사랑장애영아원’의 장애 아동 50여명이 참가해 레크레이션, 운동회 등을 함께 했다.
동호회 써포터즈는 자동차 동호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봉사를 행하는 자원 봉사단이다.
이날 현대차는 장애 아동들을 위해 해변 레크리에이션, 명랑 운동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고, 동호회 자원봉사단 써포터즈에서는 회원 차량을 직접 지원해 장애 아동의 이동 편의를 도왔다.
특히 써포터즈는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헌혈증을 수집하기도 했으며, 수집한 헌혈증 240장은 현대차와 함께 오는 18일 현대차 원효로 사옥에서 한국 소아암 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CM러브(싼타페 동호회) 김경수(41)씨는 “자동차를 사랑해서 모인 동호회 회원으로서, 내 차를 뜻 깊은 일에 활용할 수 있어 매우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내 차를 활용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동호회가 사회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동호회와 연계해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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