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장겸 MBC 사장이 5일 고용노동부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에 자진 출석했다.

사진 = 뉴시스

김 사장은 "언론자유와 방송독립을 어떻게 지킬까 하며 며칠 고민이 많았다며, 취임한 지 채 6개월도 안 된 사장이 무소불위의 언론노조를 상대로 무슨 부당행위를 했겠느냐"며 "또 노동청에 왔으니 당당히 조사받고 가겠다"고 밝혔다.

MBC에서는 2012년 파업 이후 6명이 해고되고, 또 수백명이 징계를 받거나 비제작부서로 전보됐다. 김 사장은 보도국장과 보도본부장 등 핵심 요직에서 이를 총괄한 책임자로 지목돼왔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부당노동행위) 혐의 등과 관련해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의 4∼5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한 김 사장의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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